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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생활 정보

삼천포 사람이 추천하는 칼국수맛집

by 알쓸신블리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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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는 특별한 맛집이 없다
보통 남해로 빠져나간다 하긴 남해는 독일마을도 있고
멸치쌈밥 등 맛있는 곳이 많다
그러나 막상 가보면 별로 먹을게 없다 원래 남해가
맛집으로 유명해진곳이 아니라 최근에 생겨난 곳이 대부분이다
삼천포도 사실 맛집다운 곳이 별로 없다
보통 용궁수산시장에서 회를 뜬 뒤에 초장집으로 간다
그리고 팔포매립지에 횟집을
많이 가는데 별로다 ㅎㅎㅎ
차라리 실안에 있는 자연산선창횟집이나 그린횟집이
진짜 바다에서 잡아오는 횟집...
물론 지인들 대접할려면 굳이 삼천포에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근데 한가지 사실은 삼천포회가 확실히 부산 이 쪽 보다는 맛있고 좀 더 저렴하다

그리고 용궁수산시장에서 회를 뜰 때도 여기 자주 오는데 서비스 없냐하면 조금이라도 줄꺼다 ㅎㅎ

말이 두서없이 흘러 갔는데 삼천포에서 정말 칼국수가 얼큰하고 맛있는 집이 있다
부둣가에 있는 칼국수명가다

내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 음식맛이 깔끔하다
양념이나 다른 재료로 국물을 내는게 아니라 바다
냄새 확 느껴진다

먼저 칼국수 시키기 전에 김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꿀맛이다

밥보다 재료가 더 많다

칼국수를 시키면 큰 대접에 나오는데 저게 2인분이다
물론 요즘에 저런집 많다
그렇지만 재료를 속이기는 쉽지 않다
재료 자체가 다르다 정말 맛있고 싱싱하다
다른 도시에서 먹어보면 대부분 해산물이 덜
싱싱하거나 감자나 이런걸로 대신하는 집이 많은데
칼국수명가 집은 리얼이다

아주 탱탱해서 식감이 좋다

칼국수도 쫄깃하다
젊은 사람 남녀노소 다 좋아해서 연령층도 다양하다

칼국수명가에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줘서
이열치열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ㅎㅎ


사실 난 칼국수도 좋아하지만 이 곳은
여름철에 진짜 별미는 콩국수다
다음에 가면 꼭 리뷰하겠습니다 ㅎㅎ
콩국수는 다른 곳에 가면 너무 달고나 짭지만 여긴 심심하면서 담백해서 건강식으로 정말 좋은데
다시 가면 꼭 리뷰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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