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코로나 등으로 인해서 할인을 받아, 아주 좋은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경남 삼천포에서 영덕까지 너무 멀지만
그래도 가는길이 심심하지 않게, 경주, 포항 등 곳곳에 숨은 곳까지 다녀오면서
힘들지만 재밌었다.
하벳리조트, 정확히는 하벳 풀빌라&리조트
들어가자 말자 고급스럽고, 편안함이 느껴졌다.
솔직히 고급스러우면 좀 불편할 수도 있는데, 여타 호텔보다 더 편안하게
느껴졌다.
카운터에서 손님 맞아주시는 남,녀 두분도 모두 친절해서 좋았다.
두말할 필요 없이 막찍은 사진...고급스럽진 못하다. 소다 없이 찍은 사진도
많으니 그냥 그대로 봐주면 좋을듯 하다.
맨 마지막엔 아쉬웠던점들만 좀 적어야겠다.
필터링 안한 사진이에요. 아이폰 11Pro 찍었어요.
그냥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서요.
밑에껀 조금 필터링 한 것도 있고 원본도 있습니다.
솔직히 정말 사진 찍으면서 아쉬웠던점이 있었어요.
바로 밤이에요. 너무 아름다운데 이걸 카메라에
담지를 못하니깐 답답하더라구요.
솔직히 여행은 여행 그대로 즐기면 되는데 사진은
또 찍게 되더라구요.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일출 모습 몇컷 담아 봤는데
봐주세요~!
일출 바라보면서 히노끼탕에서 아침을 맞이하는데, 그 피로가 쫙 풀렸어요.
너무 아름답고, 공기좋고, 주변경치 좋고 조용하고
여기보다 경치좋은곳은 거의 못봤어요.
이게 경치 좋은곳은 많은데, 이렇게 조용하면서 나만 아는 세상같은
뭔가 묘한 기분이었어요.
가족여행이라서 재밌게 잘 다녀왔어요.
연인끼리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쉬운건 정말 단순한데,
쇼파사이나 쇼파 밑 부분만 조금만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큰 불만도 아니고 어디에서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거라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너무 기억에 남고, 솔직히 하루 더 있고 싶을만큼
좋았습니다.
경북 하벳리조트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제가 머문방이 젤 비싼방인데, 프라이빗이
조금만 더 보완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탁 트인공간에
여러사람들도 보고 그런것도 좋았던거 같아요.ㅎㅎ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옆에 강아지도 있고
자연스러워서 좋았어요.^^
아무튼 하벳리조트,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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