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가볼만한 펜션

밀양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제대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번에 좀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펜션을 찾았는데
황토로 지은 펜션이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된 곳인데
너무 좋음

방에 들어오면 이렇게 햇살이 가득하다
해발 300미터에 위치한 곳인데 들어가는 길이 산길 ㅎㅎ
근데 가는길도 너무 조용해서 잔잔한 클래식 듣고 가기엔 너무 좋았음

의외로 촌집이라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샤워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고 샴푸나 바디워시도 구비되어 있어서 불편한건 하나도 없었음

여기가 정말 좋은건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궁이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

바로 돌판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돌판구이가 아궁이
위에 있는데 주인이 이렇게 바로 셋팅을
해준다

불이 올라오는 동안 소소한 이야기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 ㅎㅎ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다른 펜션에서 볼 수 없는점이 너무 좋다
예약은 밀려 있어서 미리 해야 하는데 운 좋게도 주말에 예약 취소가 있어서 쉽게 잡을 수 있었다 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차로 십여분 가면 이렇게 저수지도 있어서 동선짜기에도 알맞춤이다

다시 또 가고 싶다 정말로 ㅜㅜ
밤 되면 산소리에 낮에는 따스한 햇살에 잠시 모든걸 잊고 지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