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쓸만한 생활 정보

한국인의 밥상’ 연혁부터 최수종 시대까지: 문화의 대물림

by 알쓸신블리 2025. 3. 26.
반응형

 

‘한국인의 밥상’ 연혁부터 최수종 시대까지: 문화의 대물림

2011년 1월, KBS 1TV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인의 밥상’은 지금까지 무려 14년, 총 700회가 넘는 방영 횟수를 자랑하는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각 지역의 독특한 음식 문화와 삶의 방식, 그리고 그것을 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해온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음식 예능이 아닌,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예술성과 기록성을 가진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명확했습니다. ‘한 끼 밥상에는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고자 했죠. 특히 방송인으로서 국민적 존경을 받는 최불암 선생이 직접 전국의 산과 들, 어촌과 시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사람들과 눈을 마주하고, 그들의 밥상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끌어내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연도별 주요 발자취

  • 2011년: 첫 방송 시작. '전라도의 된장 이야기'로 화제.
  • 2013년: 프로그램 누적 시청률 15% 돌파.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높은 지지.
  • 2016년: 250회 특집 '도시락에 담긴 어머니의 마음' 방영.
  • 2018년: 해외 교민 특집 편성. 재외 한인들의 밥상 이야기 조명.
  • 2021년: 10주년 기념 '밥상으로 본 대한민국' 대특집 편성.
  • 2024년: 방송 700회 달성.

이처럼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새로운 지역을 탐방하며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듯 낯선 밥상의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음식 하나에도 수많은 이야기와 전통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었고, 이는 단지 '맛있는 정보'가 아닌 삶의 기록이자 문화의 축적이 되었습니다.

14년을 이끈 최불암의 따뜻한 눈빛

많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보다도 ‘최불암’이라는 인물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남깁니다. 그의 부드럽고 차분한 내레이션,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 삶의 고단함에 공감하며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는 ‘한국인의 밥상’을 단순한 교양 프로그램에서 문화적 힐링 콘텐츠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합니다.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 최불암

이처럼 그는 세대 교체를 단지 ‘자리 이동’이 아닌, ‘밥상의 유산을 물려주는 과정’이라 표현하며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말은 단지 후배에 대한 격려가 아닌, 한국인의 정서와 유산을 후대에 제대로 전하고자 하는 책임감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길라잡이, 최수종의 합류

프로그램 700회를 기점으로 배우 최수종이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를 떠올리면 '국민 남편', '가족 지킴이', '바른 이미지'라는 키워드가 먼저 떠오르죠.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다져온 친근하고 인간적인 이미지 덕분에,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단지 MC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형’이자 ‘오빠’, 때로는 ‘아들’로서 시청자들과 함께 밥상을 차리는 새로운 친구가 될 것입니다. 제작진 또한 “최수종 씨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주의: MC 교체는 단순한 포맷 변경이 아니라 프로그램 철학을 계승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왜 ‘한국인의 밥상’은 계속되어야 하는가?

세상이 디지털로 흘러가고, 짧은 영상과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한국인의 밥상’이 갖는 가치는 오히려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 프로그램은 ‘슬로우 콘텐츠’의 대표 격입니다. 빠른 소비보다는 깊은 성찰을, 웃음보다는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을 전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프로그램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지 KBS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문화적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는 ‘기록되지 않았다면 사라졌을’ 많은 이야기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최수종과 함께하는 새로운 밥상 이야기 보러 가기


오늘도 당신의 밥상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한국인의 밥상’은 그 따뜻한 기억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