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심근경색·위출혈·망막박리까지… “열 가지 병 앓았다”

이경규, 심근경색·위출혈·망막박리까지… “진짜 열 가지 병 겪었다”  

이경규가 최근 자신의 건강 이력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50대까지는 건강검진 한 번 받지 않을 정도로 자신만만했지만,  
술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심근경색, 위출혈, 망막박리, 당뇨까지 겪으며 큰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지금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으로 몸을 회복하고 있다.  
과연 어떤 변화가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을까?  

 “나는 무병장수가 아니라 열병장수다”  

이경규는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에 출연해  
자신이 겪은 질병들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50대까지는 사지가 멀쩡해서 건강검진을 한 번도 안 받았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블랙아웃될 정도로 술을 마셨다."  

그러다 결국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첫 번째 위기는 심근경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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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으로 응급실行… “혈관이 다 막혔더라”  

처음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을 때, 의사는 믿기 어려운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혈관이 거의 막혔는데, 어떻게 살아 있었냐더라.  
이 정도면 보통 쓰러지는데, 나는 실핏줄이 옆으로 뚫려서 겨우 버틴 거였다."  

결국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건강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위출혈로 또 병원 신세… “5일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다”  

심장뿐만이 아니었다.  
이번엔 소화기관에서 문제가 터졌다.

"위에서 피가 터지면 검은색 변(흑변)이,  
장에서 피가 터지면 붉은 혈변이 나온다는데…  
나는 두 개 다 경험해봤다."  

결국 위궤양이 터져서 병원에 실려 갔고, 5일 동안 금식을 해야 했다.  
몸이 안 좋아지면 한 가지 문제만 생기는 게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눈에도 이상 신호… "망막박리, 더 심했으면 큰일 날 뻔"  

이경규는 눈 건강도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망막에 스크래치가 났다더라.  
망막박리였는데, 이걸 방치하면 망막열공까지 갈 수 있다더라.  
그럼 진짜 실명할 수도 있다고 해서 바로 치료했다."  

운 좋게도 조기에 발견해서 큰 문제는 막았지만,  
그동안 건강을 너무 방치했다는 걸 절감하게 됐다.  

 당뇨 진단 후 식단 대폭 조정… “탄수화물 끊고 수치 정상”  

이경규는 당뇨 위험군이었다가 결국 당뇨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약을 권했지만, 그는 약 대신 식생활 개선을 선택했다.

현재 이경규가 실천 중인 식단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 아침: 계란 2개, 김 2장, 과일 1개  
- 점심: 현미밥, 간고등어, 김치  
- 저녁: 현미밥과 비슷한 반찬  
- 술: 일주일에 한 번만 마심, 탄수화물은 아예 안 먹음  

"탄수화물 끊은 지 1년 됐다.  
그랬더니 당뇨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결국 잘못된 습관을 바꾸면 몸도 바뀐다는 걸 직접 경험한 셈이다.*

이경규가 전하는 건강 유지 꿀팁  

그는 건강 관리를 시작한 이후 몸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한 번 아파보니까 건강이 진짜 중요하다는 걸 알겠더라.  
이제는 건강검진도 빠짐없이 받고, 술도 확 줄였다."  

이경규가 강조하는 건강관리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건강검진 필수 – 몸이 아프기 전에 미리 체크하기  
✔ 술 조절하기 – 무리하게 마시지 않기  
✔ 식단 관리 –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섬유질 위주 식사  
✔ 운동 습관 만들기 – 걷기라도 꾸준히 하기  

이경규의 경험을 보면,  
"건강할 때 지키는 게 최고"라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  

우리도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